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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원 대표 `코로나 역발상`…형지I&C `예작`의 해외공략 2020-07-27
코로나19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 형지I&C가 해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형지I&C는 자사 남성 셔츠 브랜드인 `예작(YEZAC)`의 일본 시장 상표권 출원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형지I&C는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초기 단계에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이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역발상인 셈이다. 예작의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한 최혜원 형지I&C 대표(사진)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녀다.
최 대표는 2008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글로벌소싱 구매팀, 크로커다일 상품기획실 등을 거쳤다.
2013년 전략기획실장, 2014년 여성복 캐리스노트 사업부 상무를 역임하며 그룹의 주요 업무를 담당한 뒤 2016년 형지I&C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최 대표는 "현지에서 인기 높았던 K콘텐츠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입었던 옷과 유사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방식 등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형지I&C는 남성복 예작과 본, 여성복 캐리스노트, 본이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 대표는 예작으로 국내 유일한 토종 셔츠의 경쟁력을 과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를 통해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형지I&C는 오는 9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예작이 가진 고유의 디자인과 브랜드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K패션의 우수성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적극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선 판매율이 높은 남성 셔츠 제품군의 단점이 보완된 예작의 프리미엄 셔츠 라인을 적극 내세울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7/756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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