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원 형지I&C 대표가 2017년 ‘리 스타트(RE START)’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다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지난해 6월부터 CEO를 맡아 내부 조직 개편에 들어간 최 대표는 현재 사업부 독립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결제라인을 단축하고 사업부별 특성에 맞게 좀 더 현장감 있는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 대표는 남성복 「본」과 셔츠 「예작」, 여성복 「캐리스노트」와 「스테파넬」 등 4개 브랜드의 콘셉트와 유통망을 재정비하는 등 내실 경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남성복 「본지플로어」를 「본」으로 통폐합한 데 이어 중국에 진출했던 「본지플로어」와 「예작」은 철수하기로 했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새해 첫 날(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새 사무실로 이전하면서 분위기도 싹 바꾼 형지I&C는 올해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한편 최 대표는 모기업인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장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나섰다. 2008년 패션그룹형지 글로벌소싱 구매팀,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상품기획실, 전략기획실 등을 거쳐 2014년 형지I&C에 합류, 「캐리스노트」 사업부장을 지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 대표가 이끄는 형지I&C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나갈지 주목된다.
출처 :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58527